예류 지질 공원을 뒤로 하고, 진산을 구경하기로 했다.
진산은 예류보다 좀 더 북쪽에 있긴한데, 쯔후궁과 시장가 말고는 별다른 것은 없다.
- 다만 먹을 것에 고생을 했다.....
주차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쯔후궁이다.
이 쯔후궁은 나중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진바오리라오제로 갔다.
진바오리라오제는 쉽게 설명하면 시장가다.
다만 가는 날이 안좋았는지...
몇몇 가게는 문이 닫혀있었다.
그리고 엿가게 비슷한 한 곳에서 시식을 했는데...
아 진짜...
최악이었다.
엿에서 단맛을 빼고, 느글거림을 추가한 느낌이었다랄까...
차마 먹지 못하고 뱉었다...
그덕에 속이 영 더부룩해지고 개판이어선지 이어 먹은 점심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적당히 둘러보다가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방식이 독특했다.
식당인 줄 알았던 곳은 자리만 제공하고, 음식물은 다른 곳에서 사와서 먹는 방식이었다.
음식은....
음.... 진짜 별로였다...
면은 느끼하기만 하며, 닭고기(바이잔지)는 질기고, 잔뼈가 있어서 먹기 힘들었다...
그나마 먹을만 하던 것은 공완탕...
국물은 맛있었다.
그리고, 따로 음료를 사오면서 종이컵도 구해왔는데, 진짜...
품질이 너무 차이 나는 느낌이었다...
어느정도나면, 정수기 옆에 달리는 납짝한 1회용 종이컵보다도 품질이 더 떨어졌다...
암튼, 점심을 그럭저럭(...) 마무리 하고, 진산을 좀 더 둘러보았다.
둘러 보던 중 진산 구청이 있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갔다.
진산 구청에서는 WiFi(물론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가 가능하기에 이때 페북으로 자랑질 등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구청 내에는 무료 충전기가 있으니 애용해도 좋을 듯 하다.
더위를 어느 정도 피한 후, 쯔후궁으로 가서 열심히 구경을 했다.
쯔후궁은 모태신앙과 관련이 있는 곳인데, 독특하게도 관우도 같이 모시고 있었다.
관람은 무료이니 부담없이 구경하여도 좋을 듯 하다.
쯔후궁 구경을 마치고, 더위와 피로를 어느정도 날린 후에 다음 목적지인 단수이로 갔다.
P.s 코카콜라가 대만에서는 가구가락(可口可樂)으로 적혀있었다...
현재 소모 비용
※버거킹 와퍼 세트 : 169NT
※택시 렌트 : 1,500NT
- 6,000이지만 4명이므로
※예류 지질 공원 입장료 : 50NT
※과일 음료 : ?
- 기록이 안되어 있었다....※점심 : 87.25NT
- 349이지만 4명
※생수 : 7.5NT
- 15*2이나 역시 두당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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