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iyan's Story of Wind

바로 다음 주에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언론사에서는 다들 12일 새벽 4시가 극대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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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보 출처라는 한국천문연구원...

그 곳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등으로 검색해보았으나, 자료를 찾지 못했다.

- 과거 자료는 있었지만, 다 질문글에 달린 글들이었다.

물론 필자가 찾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긴하다.

자 그럼 정말 12일 새벽 4시가 맞을까?

이 사이트에서 유성우 달력(2013)을 뒤적여 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자료를 보면 활동 기간은 7월 15일 ~ 8월 24일이며, 극대기는 8월 12일 18시 15분 ~ 20시 45분이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각은 UT가 기준이다.

따라서 서울 기준 시각으로 극대기는 8월 13일 3시 15분 ~ 5시 45분이다.

고로, 현재까지 올라온 인터넷 기사의 날짜는 하루 빠른 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얻었다는 정보가 있긴 하나,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는 해당 자료가 없으며,

- 물론 기자가 따로 연락하여 받은 정보일 수는 있겠다.

거기다 기사들을 보면 내용이 거의 같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유사한 예처럼 복붙 기사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하겠다.

다시 정리하자면, 올해(2013년)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기 위해서는 12일 새벽이 아닌 13일 새벽 3시 15분 이전에 자리 잡고, 동쪽 밤하늘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스텔라리움 프로그램으로 2013년 8월 13일 4시 30분경의 서울 밤하늘 중 동쪽(페르세우스 자리) 이미지 이다.

- 물론 저렇게 잘 보일리는 없다.

P.s 이래서 인터넷 기사를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 이유라 하겠다.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는 언제?